GS칼텍스, 친환경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 론칭

입력 2022년04월2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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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 순환에 초점 맞춰
 -친환경 신규 사업에 확대 예정

 GS칼텍스가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통합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지를 전달하는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영역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사용해 왔다.

 이번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확장된 개념이다.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자원효율화 및 탄소저감의 가치를 담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가 특징이다. 친환경 사업의 핵심인 순환 경제의 가치를 뫼비우스의 띠로 형상화하고 화살표를 통한 변화와 확장 의지를 브랜드 로고에 표현했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친환경 복합수지, 친환경 윤활유 킥스 바이오원, 친환경 화장품 원료 2,3-부탄다이올 등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친환경 인증 제품 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인증 제품에 먼저 적용된다. 향후 친환경 기술 및 신규 사업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해 고품질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으로 판매한다. 또 탄소기반 원재료를 바이오 원재료로 대체하는 등 환경적 책임과 동시에 순환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허세홍 사장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동시에 ESG 경영이 필수적인 지향가치"라며 "한정적인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순환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순환경제 및 자원효율화에 동참하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의 물리적 재활용과 화학적 재활용이 모두 가능하게 되면 플라스틱의 생산·소비·재활용이 반복되는 자원 순환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2만1,500톤을 판매하는 등 매년 30% 수준으로 판매 확대되고 있다.

 친환경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에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GS칼텍스는 고도화된 물리적 재활용 기술을 접목하여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물리적 재활용 소재의 고부가화를 통해 고객사 요구에 맞게 개발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친환경 복합수지 14개 제품군에 대해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을 완료해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은 재활용 제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재활용 원료 함량뿐만 아니라 최종 제품으로 제조되는 단계까지 추적·관리하는 국제적 인증 기준으로 소재의 재활용 원료 추적성, 투명성을 보증한다.

지 난해 12월에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분해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첫 단계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약 50톤을 여수공장 고도화 시설에 투입했다. 

 향후 실증사업 결과를 활용하여 2024년 가동 목표로 연간 5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설비 신설 투자를 모색할 예정이다. 추가로 100만톤 규모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실증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여 자원순환 및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 친환경 생산 공정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인체친화적 천연물질이다. 보습 및 항염 효과, 효능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은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능은 극대화한 제품이다.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 등 100% 식물 유래 바이오 베이스 오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더 많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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