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하만카돈·바워스&윌킨스 등 대거 수상
하만인터내셔널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총 4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 가운데 하만오토모티브는 제네시스 GV60에 적용한 뱅앤올룹슨 음향 시스템과 하만카돈 음향 시스템(폭스바겐 티구안, 아테온, 멀티밴 T7, ID.4, ID.6 크로스, 르노 메간 E-테크, 닷지 램 1500 TRX), 바워스&윌킨스 음향 시스템(맥라렌 아투라) 등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17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GV60의 뱅앤올룹슨 시스템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음향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제네시스와 뱅앤올룹슨을 관통하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는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인 G-매트릭스 패턴이다. 회사는 GV60의 스피커 그릴 디자인에 이 디자인을 활용하면서 뱅앤올룹슨 DNA를 담았다. 또한, 이 시스템은 고급 소재와 톤마이스터가 조율해 역동적인 성능에 어울리는 정교함과 세련미를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다양한 부문의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개국 이상에서 132명의 디자인 전문가들로 iF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