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급속 충전기 66% 충전 가능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가 EV 인프라 앱에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EV 인프라는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는 환경부와의 연동을 완료해, 국내 급속 충전기의 66%(총 9,665대)를 단일 앱으로 충전하고 회원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 앱은 환경부를 포함해 한국전력, GS칼텍스,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충전기에서도 충전 및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전력에서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적립하며 충전 사업자와 관계없이 모든 곳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에버온 등 주요 완속 충전사업자 중심으로 로밍 협의도 진행 중이다.
한편, 소프트베리는 2017년 설립 이래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협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EV 인프라 이용자 기반의 BEV 이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에 API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탄소 마일리지 사업을 비롯해 SK에너지, SK렌터카, 현대차, GS칼텍스, 롯데렌탈 등의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