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신형 NX 450h+와 NX 350h, UX 300의 사전계약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새 NX는 2세대 완전변경 제품으로,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해, 긴 휠베이스, 저중심 및 최적의 무게 배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새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과 가로형 라이트바, 레터링 로고 등을 통해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을 알린다. 실내는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 컨셉트로 개발했다. 이 디자인은 마치 고삐 하나로 말과 소통하듯 차와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루는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편의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이-래치(e-Latch)도 채택해 편안한 승하차를 경험할 수 있다. 렉서스 커넥트(LEXUS CONNECT)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렉서스 커넥트는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교통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소모품 교체 알림 등을 제공한다.

 동력계는 2.5ℓ 엔진을 기반으로 모터를 추가했다. PHEV인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 HEV인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 24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NX 450h+는 전기만으로 약 56㎞(복합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안전품목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와 함께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RSA) 기능을 지원한다.

 UX 300e는 렉서스의 첫 BEV로, 크리에이티브 어반 익스플로러(Creative Urban Explorer)라는 컨셉트를 강조한다. 새 차는 세련되고 강렬한 외관,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넓은 적재 공간, 리어 퍼포먼스 댐퍼, 쉬프트 바이 와이어(shift by wire)를 탑재한 변속 기능, 확대 적용한 언더 커버를 통한 정숙성 개선 등이 특징이다. 또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속성 보완을 위해 가속페달 조작과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UX 300e는 54.35㎾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233㎞(상온 복합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충전 시간은 DC 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걸린다. 또한,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편의품목은 렉서스 클라이밋 컨시어지 및 전 좌석 독립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블랙박스,  하이패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준비했다. 안전품목은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 등을 마련했다.

 한국토요타는 새 제품을 6월15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NX 미정, UX 300e 5,49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