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친환경·고효율 달성한 상용차용 타이어 개발

입력 2022년05월1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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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란e, 상용차 제품 유럽 라벨링 "A-A-A" 등급 달성
 
 금호타이어가 상용차(LCV)용 타이어 "포트란e"로 유럽 라벨링 트리플(Triple)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트란e는 유럽 기후와 도로 조건에 맞춰 설계한 상용차용 타이어다. 포트란e는 연료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구름저항, 젖은 노면 성능, 소음성능 모두 최상 등급인 "A" 를 달성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핏포55(Fit for 55) 법안 추진을 발효했다. 핏포55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30년까지 55% 이상 감축하는 기후법을 달성하기 위한 EU의 계획이다. 여기에는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와 탄소 배출권거래제도(Emissions Trading System)를 통해 향후 탄소배출 기준 강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 타이어를 개발한 결과, 기존 포트란 KC53 대비 구름저항을 28% 줄여 100㎞ 주행시 0.4ℓ 연료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 6%의 효과를 얻었다. 또한 제동 성능에 특화된 새 컴파운드 개발을 통해 마른 노면에서 5%, 젖은 노면 16%의 제동력을 향상시켰으며, 저소음 배열 패턴 설계로 소음 성능을 강화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포트란e를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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