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14일 잠실주경기장서 개최
-일반인 참여 가능, 5월22일까지 KARA 전용 사이트 통해 접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2022 FIA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Prix에서 활동할 오피셜 자원봉사자의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전기차 경주 대회로, 한국 대회는 오는 8월13~14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의 성지인 잠실주경기장 내부를 레이스 트랙으로 사용하는 등 관람객 친화형으로 코스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서울시가 8월10일부터 운영하는 서울 페스타 2022의 일환으로 치루는 대회인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피셜은 자동차 경주의 심판원을 칭하는 말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경기운영 인력부터 일반인이 볼런티어로 참여하는 오피셜까지,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오피셜 공개 모집은 이달 22일까지 협회의 포뮬러E 대회 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모집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활동 범위는 트랙 전반에 배치돼 경주차와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코스 오피셜(Course)을 중심으로 사고 상황에 대응하는 안전 오피셜(Safety/Emergency Officials), 피트 오피셜(Pit), 그리드 오피셜(Grid), 기술 오피셜(Scrutineer) 등 경기 운영 전 분야다. 경기에 투입되는 인원은 300여명이며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예비 인력을 포함한 1차 3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모터스포츠 활동 경력과 라이선스 등급을 기준으로 일반 오피셜과 시니어 오피셜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일반인 참여 희망자들은 신청 접수 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라이선스 취득 과정을 거쳐 경기에 투입된다.
협회는 공개 모집 접수마감 후 6~7월에 진행하는 온라인 의무 교육 등 훈련 과정을 거처 오는 7월 중 최종적인 오피셜 참여 인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