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
-국제인증기관 검증 받아
볼보차가 최신 공기 정화 기술인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AC)" 기능이 국제인증기관 ASL과 오스트리아의 독립 연구∙시험기관 OFI 등 두 곳으로부터 높은 공기 정화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미세 부유입자, 배출 가스 등의 오염물질이 캐빈 필터를 통해 차 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합성 섬유 기반 필터를 사용하며 이온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내 유입 공기에 포함된 가장 유해한 입자인 초미세먼지(PM 2.5)를 최대 95%까지 제거해 준다.
먼저 ASL 테스트에서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이 외부 유입 공기 내 풀, 나무, 잡초 꽃가루 알레르기 항원을 최대 99.9% 제거함으로써 천식/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ASL은 소비자들이 천식과 알레르기 환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독립적 인증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알레르기기구(WAO)에 따르면 알레르기, 천식, 대기오염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볼보차는 더욱 개선된 차내 공기 질을 제공하는 첨단 공기 정화 기능을 최신 차에 적용함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외에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은 차내로 유입되는 공기 중 바이러스를 97% 이상 제거하고 차내 기존 바이러스 농도를 최대 95%까지 제거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독립 연구∙시험기관 OFI가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는 볼보 필터 및 이온화 기능이 높은 바이러스 여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어 공기 중 바이러스 차단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앱을 통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 중 최초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실외 꽃가루 수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량 중앙 디스플레이에 실제 실외 꽃가루 농도와 차내 공기 질 수준이 실시간으로 표시돼 운전자가 실내 공기 정화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최신 공기 정화 기술이 적용된 차에는 볼보가 2020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센서가 함께 탑재돼 있다. 이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질이 PM 2.5 수준까지 측정되며 소비자들은 이를 외부 공기 질 수준과 비교할 수 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2020년 9월 국내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S90을 시작으로 자사 주요 차종인 XC90, V90CC, XC60, V60CC, S60 등에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