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감 극대화한 비스포크 제품
-소비자 취향과 개성에 최적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9일 랜드로버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비스포크 제품인 올 뉴 레인지로버 SV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공개했다.
새 차는 세밀하게 개인 맞춤화된 디자인과 더 넓은 선택의 폭, 그리고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럭셔리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더 높아진 수준의 소비자 취향을 위해 큐레이션한 SV 세레니티 및 SV 인트레피드 두 가지 디자인 테마로 나뉜다. 또 럭셔리한 소재,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 최초의 5인승 구성 및 새로운 SV 시그니처 스위트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외관은 아이코닉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모던 럭셔리 디자인 철학을 담아 완성됐다. 플로팅 루프, 강한 웨이스트 라인 및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실 라인은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레인지로버 익스테리어의 핵심 요소다.
여기에 도어의 둥근 모서리와 글라스를 간결하게 이음새 없이 연결하는 플러시 글레이징 기법도 특징이다. 리어 라이트가 차량의 전체 형태와 통합되어 보이도록 하는 히든-언틸-릿 라이팅 등은 첨단 기술로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정점을 선보인다.
우아하게 조각된 5개의 바로 이루어진 그릴과 프론트 범퍼는 SV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다. 측면 바디 그래픽에는 레이저로 작업한 SV 로고가 새겨졌다.
이와 함께 랜드로버의 SVO 팀의 전문가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 모델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세라믹 SV 라운델을 적용했다. 테일게이트에 적용된 화이트 세라믹 SV 라운델은 럭셔리 워치 페이스와 동일한 기법으로 수작업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프론트 그릴 위의 블랙 랜드로버 오벌과 테일게이트 위의 세라믹 SV 라운델은 SV 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가 된다.
소비자는 스탠다드 레인지로버 색상 팔레트와 SV 비스포크 프리미엄 팔레트의 14가지 추가 색상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색상을 그대로 반영해 제작하는 SV 비스포크 매치 투 샘플 서비스도 제공한다. 선명한 글로스와 정교한 새틴 마감 디테일, 8가지 디자인의 휠도 선택 가능하다.
실내의 핵심 요소는 최고급 소재 전략이다. 매끈한 화이트 세라믹, 광택이 나는 도금 메탈, 최고급 세미-아닐린 가죽 등 SV에서만 볼 수 있는 소재가 사용돼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모던 럭셔리의 상징으로써 채택된 세라믹 소재는 SV 로고뿐만 아니라, 기어 시프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및 볼륨 컨트롤러 등에도 동일하게 사용된다. 그 결과 시원한 감촉과 함께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라믹 소재는 모헤어 카펫과 부드러운 세미-아닐린 가죽과 대비를 이루며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모델의 럭셔리 소재 전략은 인테리어 베니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엠보싱 모자이크 패턴을 수작업한 화이트 컬러의 세라믹, 아노다이징 메탈, 세심하게 배열된 모자이크 마르퀘트리 디테일 혹은 이음매 없는 메탈 인레이가 적용된 까다롭게 선별한 목재 등 베니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선택 제공한다.
SV 세레니티는 레인지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그니처 사이드 그래픽, 하부 범퍼, 하부 테일게이트 피니시, 레인지로버 레터링 등에 코린시안 브론즈 액센트를 적용했다. 이 외에 코린시안 브론즈 색상의 콘트라스트 루프와 코린시안 브론즈 새틴 인서트가 적용된 23인치 다이아몬드 턴드 다크 그레이 글로스 알로이 휠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SV 인트레피드는 다크 도금 메탈 피니셔로 특유의 스탤스 디자인을 강조했다. 시그니처 사이드 그래픽, 프론트 그릴, 하부 테일게이트 피니시, 레인지로버 레터링 등에 적용된 그래파이트 아틀라스와 앤트러사이트 투 톤 컬러 배치가 특징이다. 나빅 블랙 콘트라스트 루프와 23인치 다이아몬드 턴드 다크 그레이 새틴 알로이 휠로 선택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SV는 최초의 5인승 구성과 새로운 4인승 구성의 시그니처 스위트 옵션을 제공한다. SV 시그니처 스위트는 뒷좌석 독립형 2인승 시트의 최상의 편안함과 1.2m가 넘는 2열 레그룸을 자랑하는 롱 휠베이스 특유의 여유로움을 결합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앞좌석에서 실내를 따라 뒷좌석까지 길게 이어지는 우아한 콘솔이 특징이다.
SV 시그니처 스위트의 리어 시트 센터 콘솔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넣었다. 이를 통해 전동식 테이블과 컵 홀더, 그리고 전동식 냉장박스 등을 포함한 뒷좌석 환경을 손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 내장된 전동식 테이블은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테이블을 넓게 펼치면 두 명의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앞좌석 등받이에 테이블을 장착하는 방식보다 현대적이며 우아한 동시에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캠 구동 방식으로 움직이는 전동식 컵 홀더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만을 위해 디자인된 전용 다팅턴 크리스털 샴페인 글라스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전동식 냉장박스는 샴페인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크기를 자랑한다.
동력계는 신형 4.4ℓ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며 제로백 4.7초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랜드로버 최초로 탑재된 올 휠 스티어링과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등 독보적인 주행 기술과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 최첨단 편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편의품목으로는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이 있다. 35개 메인 스피커를 통해 실내에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에 대한 제거 신호를 생성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한 것과 같은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 티맵 모빌리티의 T맵,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 스크린 등을 넣었다.
올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P530 SV의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2억 9,237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