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서식처 확보 위한 임직원 체험 교육
포르쉐코리아가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해 대모산에 위치한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에서 야생벌의 서식처 확보를 위한 임직원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새롭게 선보인 "빌리브 인 드림"은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꿀벌들이 도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브랜드의 비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전 세계 중 독일 본사를 제외하고 도시 양봉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진행하며 꿀벌과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포르쉐코리아 임직원 30여명은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생태지표종인 꿀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벌의 중요성과 벌이 좋아하는 밀원 식물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베란다, 창문에 설치할 수 있는 비호텔(Bee Hotel, 벌의 인공 서식지)을 만들며 벌의 안전한 서식처 확보를 위한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통해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꿀벌의 중요성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며 "포르쉐코리아 "빌리브 인 드림"이 꿀벌 서식지 및 녹지 확대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은 연면적 247㎡(약 75평)로 포르쉐코리아와 서울그린트러스트, 어반비즈서울이 함께 만들었다. 해당 공간에는 복숭아, 꽃사과, 단풍나무 등 36가지의 밀원식물(나무 664그루, 초본 1,207본)을 심었다. 이를 통해 벌이 서울 도심에서 꿀과 꽃가루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빌리브 인 드림" 꿀벌정원에서는 "벌의 서식지 확보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주제로 어린이,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꿀벌과 꿀벌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야생벌의 서식처를 늘리는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