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그룹 SEA 플랫폼 기반 BEV
폴스타가 브랜드 세 번째 제품인 폴스타 3를 오는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 3는 볼보의 SPA2 플랫폼을 공유하는 대형 SUV다. 폴스타 3는 듀얼 모터 구조로 네 바퀴를 구동하며 5인승 SUV 형태로 알려졌다. 경쟁 제품은 테슬라 모델 X, 아우디 E-트론 등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폴스타가 폴스타 3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폴스타가 새 차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하는 만큼 현지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새 차가 대형 SUV라는 점도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폴스타는 폴스타 3 출시에 힘입어 내년 안에 기존 23개 지역이던 진출 시장을 30개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폴스타 토마스 잉엔라트 CEO는 최근 공개한 올해 1~4월 재무 분석 자료를 통해 "폴스타 3는 대형 전기 SUV 차별화를 통해 폴스타를 다음 단계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폴스타는 올해 1~4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만3,600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문받은 대수는 2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