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멤버스 택시, 신차 구매부터 충전·유지관리 등 지원
기아가 전기차 개인택시 고객을 위한 멤버십 "기아 EV멤버스 택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지난해 8월 기아가 출시한 기아 EV멤버스의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케어, 차량 정비 서비스 외에도 카카오 T 블루 바우처, 기사식당 쿠폰, 개인택시 굿즈 제공 등을 지원한다. 멤버십 고객은 기아 EV멤버스 택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멤버십 회원에게 통합 모바일 고객 앱인 마이 기아(MyKia)를 통해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국내 충전소를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충전 결제 시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보유한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다. 기아의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E-pit) 이용 시에도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월정액 멤버십 구독 시 매월 최대 1,400㎾h를 할인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의 사용 요금을 신용카드 및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기아 그린패스는 에스에스차저 충전 플랫폼 운영사인 에스트래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출시 예정인 구독형 충전 요금제다.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통해 카카오 T 블루 가입 시 필요한 필수 설비비용도 지원한다. 카카오 T 블루는 프리미엄 브랜드 택시 서비스로 승차 거부 없는 신속한 배차, 친절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30곳의 기사식당 제휴를 통한 4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 또는 편안한 택시 운행을 돕는 목, 허리 쿠션 세트 중 한 가지를 고객 선택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기아 전기차 신차 구매 시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과거 기아 구매 이력 대수에 따라 재구매 포인트를 추가 차등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기아 전기차 구매자를 위한 종합 정비 서비스(EVerything Care)를 통해 개인택시 사업자가 최적의 자동차 상태를 유지하며 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고월 기준 8년간 8회에 걸쳐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냉각수, 감속기 오일 등의 주요 항목을 무상 점검해 주는 EV 정기점검 서비스와 구입일로부터 5년 이내 주행 중 배터리 방전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비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무상 보증수리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해 금액을 추가 결제할 경우 보증수리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개인택시 회원을 위한 전용 사이트를 통해 택시 회원 전용상품과 차량케어서비스 등을 한번에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아멤버스 웹사이트의 카앤라이프몰에 접속해 기아 EV멤버스 택시 전용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개인택시 전용 용품을 구입하고 케어 서비스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운전으로 건강이 우려되는 신체 주요 부위에 대한 맞춤형 건강검진 특약 패키지를 제공하며, 일반보다 평균 30% 낮은 비용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기아는 현대카드와 함께 기아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이용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지원한다. 기아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는 현대카드 M 포인트 혜택과 기아 EV멤버스 택시 혜택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이 신용카드로 신차 구매 대금을 1,0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기아멤버스 10만 포인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