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 110 대비 길이 340㎜ 늘려
랜드로버가 가장 차체가 긴 디펜더 "디펜더 130"을 공개했다.
1일 외신에 따르면 디펜더 130은 기존 롱바디 제품인 디펜더 110보다 리어 오버행을 340㎜ 더 늘렸다. 디펜더 130의 늘어난 차체는 실내 공간 확장에 기여했다. 디펜더 130은 제품 최초로 3열 좌석을 갖췄다. 2+3+3 좌석 구조의 실내는 성인이 최다 8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기본 398ℓ를 제공한다. 3열 좌석을 접었을 경우 1,232ℓ, 2열까지 접으면 최대 2,291ℓ까지 늘어난다.
편의품목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1.4인치 디지털 계기판, 캐빈 에어 퓨리피캐이션 플러스 등을 준비했다. 트렁크는 적재 편의를 위해 높이 조절 기능을 준비했다.
동력계는 6기통 3.0ℓ 가솔린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6기통 디젤 엔진 중 고를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96마력, 395마력의 두 가지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각각 7.4초, 6.6초다. 디젤 엔진은 최고 296마력을 낸다. 모든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다. 동력계와 단단한 차체 강성 덕분에 최대 견인중량은 3,720㎏까지 지원한다. 최대 도강 깊이는 900㎜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130을 제품의 주력 시장인 미국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시작 가격은 6만8,000달러(한화 약 8,400만원)다.
한편, 디펜더는 새 차를 통해 2도어 제품인 디펜더 90과 디펜더 110, 디펜더 130의 3개 제품군을 완성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