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오비완 케노비에서 영감 받은 ID.버즈 공개

입력 2022년06월08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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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에서 영감 얻어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다크 사이드 에디션 공개

 폭스바겐이 디즈니플러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에서 영감을 받은 ID.버즈를 공개했다.

 8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오비완 케노비는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은둔한 제다이 오비완 케노비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ID.버즈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과 다크 사이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두 차는 이름 그대로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디자인을 구현해 스타워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차를 제작한 디자이너들은 새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비완과 다스베이더의 서로 다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ID.버즈 외관에 특수 접착 필름을 사용했다. 루카스 필름과 폭스바겐 양사 디자이너들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했다. 이를 반영하듯 차체 후면의 ID.버즈 레터링은 폭스바겐 표준 글꼴이 아닌 스타워즈의 대표 글꼴인 아우레베시(Aurebesh)로 새겼다.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이외 글자들은 펜더에 적혀 있다.

 ID.버즈의 승용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은 오비완 케노비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차체 하단을 베이지색으로 입혔다. 상단의 크롬 부분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선과 로봇에서 착안했다. 헤드라이트와 스트립 라이트로 이어지는 파란 선은 오비완의 파란 광선검을 상징한다. 유리 표면은 투명한 파란색으로 제작해 차체 하단의 라이트와도 잘 어우러진다. 제다이 오더의 로고는 측면 창문과 중앙캡의 테두리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다크 사이드 에디션에는 ID.버즈 카고가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 검은색과 붉은색을 통해 악한 느낌을 구현했다. 차체 아래엔 검정색, 상단에는 무광 검정색의 필름을 둘렀다. 사이드 라인, 헤드라이트, 스트립라이트, 창문 표면은 다스베이더의 광선검처럼 붉게 처리했다. 검은색과 붉은색의 대비는 붉게 빛나는 차체 하단의 라이트까지 이어진다. 21인치 휠의 중앙 부분과 ID.버즈 차체에는 반란군인 시스 제국의 로고를 그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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