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이 무사고차를 보증하는 엔카진단 이용자가 최근 3년 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카진단은 회사가 성능점검기록부가 법적 의무화되기 전 도입한 중고차 진단 서비스다. 엔카진단 매물은 엔카가 확인한 무사고차를 의미하며, 진단 항목으로는 차의 사고유무 판별을 비롯해 차 등급, 옵션유무 등을 포함한다.

 엔카닷컴이 최근 3년 간 중고차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엔카진단 등록대수가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로는 40% 증가했다. 전체 등록대수 대비 엔카진단 매물 비중도 최근 3년 간 상승했다. 2019년도 14%였던 엔카진단 매물 비중은 2020년도에 17%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25%까지 늘어났다. 엔카진단 매물의 지난해 조회수는 2019년 대비 132% 늘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진단은 일반 소비자가 알기 힘든 차의 사고유무를 진단해 사고차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