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세계 5대 한정판 '와이라 코달룽가' 선봬

입력 2022년06월1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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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 테일 스타일 적용

 이탈리아 수퍼카 제조사인 파가니가 특별 제품인 와이라 코달룽가(Huayra Codalunga)를 선보였다.

 17일 파가니에 따르면 새 차는 주력 제품인 와이라를 기반으로 길이를 360㎜ 늘리고 차별화 요소를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외관은 1960년대에 유행한 경주용차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리어 오버행을 적극적으로 늘린 롱 테일(Long tail) 스타일을 갖춰 우아한 측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수작업으로 연출한 실내는 탄소 섬유와 스웨이드 소재를 대거 활용했다. 차체는 경량화를 이뤄 1,280㎏의 공차중량을 기록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851마력(PS), 최대토크 112.2㎏·m를 내는 V12 6.0ℓ 엔진과 7단 시퀀셜 변속기의 조합이다. 배기 시스템은 티타늄으로 제작해 무게가 4.4㎏에 불과하다. 제동력은 브렘보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공한다.

 와이라 코달룽가는 파가니 특별 프로젝트 전용 부서인 그랜디 콤플리카치오니가 개발했다. 이들은 예술과 과학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조적 원칙을 바탕으로 차를 설계했다. 개발은 2년이 걸렸다.


 파가니는 와이라 코달룽가를 5대 한정 생산한다. 물량은 이미 매진됐다. 시작 가격은 700만유로(한화 약 95억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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