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4·볼보차 XC40 리차지 등 리콜

입력 2022년06월16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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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29개 차종 8117대 시정조치 
 -볼보트럭 FM, 마세라티 르반떼 포함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FMK, 볼보차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9개 차종 8,1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4 x드라이브20d M 스포츠패키지 등 23개 차종 6,684대는 연료필터 히터 내부의 밀봉 불량으로 연결부위에서 소량의 연료가 누유 되어 전원분배기 내부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종은 6월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M 카고 등 4개 차종 1,295대는 차량통신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앞 유리 와이퍼 작동/정지 시 간헐적으로 과부하가 발생해 스위치 제어 부품(릴레이)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앞 유리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제품은 6월17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 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92대는 48V 배터리 연결배선의 고정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연결부 접촉 불량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종은 6월16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볼보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C40 리차지 트윈 46대는 가속페달센서 일부 연결배선의 방수 불량으로 센서 커넥터 내 부품이 부식되고 이로 인해 가속페달을 작동하더라도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제품은 6월30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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