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3개 수상

입력 2022년06월20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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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용 타이어 2종, 겨울용 타이어 1종 

 한국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자사의 대표 타이어 3종이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다이나프로 XT"는 한국타이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러기드 터레인 타이어다. 견고성이 높은 다각형의 블록과 넓은 지그재그 홈을 갖춰 거친 노면조건에서도 뛰어난 오프로드 구동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해 겨울철 눈길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다른 수상작 "다이나프로 AT2 Xtreme"은 올 터레인 타이어로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긴 마일리지를 보장하는 주행거리와 개선된 소음 감소 능력을 갖췄다. 또 다각적인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를 통해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도 강화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 AT2 Xtreme 역시 3PMSF 인증을 받았다.

 겨울철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RS3"도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메인 그루브 가장자리에 미세 홈을 새겨 넓은 접지 면적을 통해 눈 내린 커브길에서도 밀착해 달릴 수 있다.

 또 뒤집어진 V자 패턴을 메인 그루브의 방향으로 디자인해 제동력 수준을 끌어올렸다. 천연 성분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와 다양한 배수기술 적용으로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제동력도 갖췄다.

 한편 1953년부터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2022년에는 전세계 57개 국가에서 1만1,000여개 디자인이 출품됐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 서비스 디자인, 건축, UX, UI 등 9개 부문으로 나뉘며 75인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심사해 우수 디자인을 선발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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