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커넥트 시스템 중 내비게이션 개발
-온오프라인 구동 가능한 하이브리드 내비
-OTA 지원, 음성인식 검색 등
맵퍼스가 국내 선보인 렉서스 신형 NX에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NX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렉서스 커넥트 시스템이 LG유플러스의 U+DRIVE(유플러스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음성 인식 기능으로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설정부터 다양한 정보 검색 및 공조 제어까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와준다. 또 모바일 TV, 팟빵 등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맵퍼스는 렉서스 커넥트 시스템 중 내비게이션 개발을 담당했다. 회사는 2011년부터 렉서스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렉서스 차종에 공급해왔다.
신형 NX에 탑재된 최신의 아틀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온라인/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동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으로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 주변 검색, 경로 보기 및 취소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다양한 경로를 제공한다. 라이브 추천 기능을 통해 주변이나 경로 위의 주유소나 주차장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도 있다. 여기에 렉서스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검색도 가능하다.
한편 맵퍼스는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관련 풍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맵 데이터, 검색 및 경로 등 실시간 데이터, 온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 데이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수입차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벤츠 S클래스에 실시간 온라인 경로 서비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와 티록에는 맵퍼스의 지도 데이터를 공급한 바 있다. 또 혼다코리아에는 아틀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렉서스코리아 오랜 파트너십으로 한층 더 진화한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아틀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