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컬리넌, 던 등 총 출동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2"에서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축제에서 뉴 블랙 배지 고스트, 블랙 배지 컬리넌, 블랙 배지 던, 블랙 배지 레이스 등 총 4종을 굿우드 하우스 인근 런드리 그린 구역과 VIP 공간에 전시한다. 롤스로이스가 블랙 배지 전체 라인업을 한 자리에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 배지 제품들은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퍼스트 글랜스"쇼케이스에서 힐 클라이밍 경주에 나선다. 블랙 배지 레이스는 "미쉐린 슈퍼카 런"을 통해 역동적이고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 배지 던과 블랙 배지 컬리넌은 각각 방문자 수송 차 및 페스티벌 코스 세이프티 카로 운영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출시한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2020년 선보인 뉴 고스트를 기반으로 재설계한 차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 블랙 배지 만의 특별한 실내외가 특징이다.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2에는 총 2대의 뉴 블랙 배지 고스트가 전시된다. 첫번째 제품의 외관은 갈릴레오 블루 및 블랙 컬러로 마감되어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한다. 스트라이킹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휠 중앙에 그려진 갈릴레오 블루 컬러의 핀스트라이프는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외관을 완성한다. 실내 역시 갈릴레오 블루 컬러의 시트 파이핑과 비스포크 실내 가죽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번째 뉴 블랙 배지는 VIP룸에 전시된다. 생생한 라임 그린 컬러의 외관이 어두운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 환희의 여신상과 대조를 이루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 배지 컬리넌은 이번 행사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만다린 컬러의 싱글 코치라인과 브레이크 캘리퍼, 매끈한 다크 올리브 컬러의 차체가 블랙 배지 특유의 개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밀링 기법으로 가공된 탄소섬유 소재의 환희의 여신상과 22인치 블랙 배지 전용 휠을 적용해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블랙 배지 던은 럭셔리 오픈카의 정점에 위치한 제품이다. 자스민과 블랙의 인상적인 투톤 컬러 조합은 모험과 자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스티어링 휠 역시 동일한 컬러 조합으로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낸다. 21인치 블랙 배지 전용 휠은 차체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블랙 배지 레이스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스포티한 라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벽하게 결합한 차다. 외관은 투카나 퍼플과 블랙 투톤으로 도색됐고 만다린 컬러 코치라인으로 아름다운 라인을 강조했다. 실내 역시 블랙과 만다린 컬러 조합으로 드라마틱 하면서도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리스 웰레츠키 롤스로이스모터카 영국∙유럽∙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총괄은 "롤스로이스의 고향 굿우드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화려한 컬러로 특별 제작된 블랙 배지 전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롤스로이스 장인, 디자이너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창의성을 엿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는 순수한 럭셔리 스타일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브랜드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 라인업이다.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검게 물든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더블R 로고를 적용해 최상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블랙 배지는 현재 롤스로이스 전 세계 판매량의 27%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