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 예정
-패스트백 형태로 세련미 살려
-C세그먼트 시장 공략 의지 표출
푸조가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C-세그먼트 패스트백 "뉴 푸조 408(이하 뉴 408)"을 22일 최초 공개했다.
뉴 408은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체 디자인을 채택한 패스트백이다. 브랜드 내 C-세그먼트 중 최상위 제품으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이어간다는 것.
새 차는 1,480㎜의 낮은 높이를 통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을 구현하고 효율적인 공기 흐름을 완성해 효율을 높였다.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헤드램프와 리어 LED 램프가 독특한 매력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키웠다.
2,790㎜의 길어진 휠베이스는 C-세그먼트 패스트백에서 찾기 힘든 편안하고 넓은 2열 좌석을 제공한다. 트렁크 역시 536ℓ(뒷좌석 폴딩 시 1,611ℓ)를 제공해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디지털 아이-콕핏" 스타일이다. 운전자가 시선을 떼지 않고 계기판과 도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 컴팩트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된 뉴 408의 파워트레인은 각 180마력과 225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과 130마력의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모두 8단 EAT 변속기와 맞물리며 공기저항이 적은 패스트백 디자인과 경량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후 순수 전기차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 품목으로는 6대의 카메라와 9대의 레이더를 통해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장거리(75m) 사각지대 모니터링, 나이트 비전,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을 갖췄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뉴 408은 우아함과 독창성을 모두 갖춘 패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푸조의 철학과 창의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희망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을 위해 설계된 뉴 408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