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미리 주문
-전용 존에서 드라이브픽업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실내에서 주문과 결재,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간편 결재 시스템 인카페이먼트 가맹점에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가 추가된다고 28일 밝혔다.
탑승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총 82개의 롯데리아 인기 메뉴를 차 안에서 주문하고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매장 방문 전에 주문을 마치고 전용 픽업존에서 음식을 전달받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짧은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롯데리아는 우선 6월24일부터 신정네거리역점, 인천연희DT점, 김해내외DI점 등 세 곳의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서비스 가능 매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방침이다.
회사는 인기 프렌차이즈 브랜드와 추천 인기 맛집 등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인카페이먼트 가맹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 소비자 이용율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누적 사용율은 무선 통신 업데이트로 이용 가능 차가 확대된 지난해 9월의 13%에서 올해 5월에는 57%까지 증가했다.
김태준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드라이브픽업 서비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카페이먼트는 XM3, SM6, 르노 캡처, 르노 조에 등 이지커넥트 시스템이 장착된 차에서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는 인카페이먼트 가맹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실내 화면에서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오윈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후 해당 매장까지 길 안내가 제공되며 도착 후 "점원 호출" 기능으로 차 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주문을 받은 매장 직원에게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도착예정시간 정보가 전달돼 상품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또 가맹점 여건에 따라 인카페이먼트 주문 가능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