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럭셔리 정수 느끼는 해치백
-신차 출시로 한국 비즈니스 가속화
DS오토모빌(이하 DS)이 새로운 장르의 프리미엄 C 세그먼트 해치백 "DS 4"의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DS 4는 DS 7 크로스백, DS 3 크로스백, DS 9에 이어 DS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4번째로 출시한 제품이다.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디자인과 기술력이 특징이며 지난해 2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DS는 한국 시장에서 DS 3 크로스백과 DS 7 크로스백에 이어 DS 4를 라인업에 추가, 국내 프리미엄 C 세그먼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외관 디자인은 쿠페형 SUV와 해치백을 결합한 듯한 새로운 인상이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실내는 수제 마감처리가 돋보이며 마치 한 점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한다. 앞은 DS 윙스라고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연결해 존재감을 완성했다. 차체에 비해 긴 보닛과 루프 라인은 공기역학을 기반으로 한 역동성을 내세우며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컴팩트한 차체에 맞물린 19인치 알루미늄 휠도 인상적이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오뜨꾸뛰르 명품을 연상시킨다. 곳곳에 가미된 기요세 기법(시계 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음각 표면 장식), 알칸타라 소재, 우드 등의 균형 있는 조화는 정교함을 지향하는 DS의 디자인 철학을 드러낸다.
미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도 기능성도 함께 추구했다. 도어 트림은 일체형으로 설계된 도어 핸들과 윈도우 스위치, 송풍구로 마련됐다. 또 기존 기어 변속기를 대체하는 DS E-토글 스위치는 디자인뿐 아니라 공간 활용성에도 최적화됐다. 외부 송풍구가 없는 공조장치 DS 에어는 대시보드의 디자인 자율성을 높이면서도 최적의 효율성을 확보한다. 각 제어 시스템은 터치와 물리 버튼의 적절한 조합으로 편의성과 직관성을 동시에 갖췄다.
7월 국내 공식 출시되는 DS 4는 1.5 블루 HD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서 트로카데로, 리볼리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국내에는 상위 트림인 리볼리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5,16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DS 4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프리미엄 C 세그먼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