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 위해 피해 차 별도 관리 방침
엔카닷컴이 지난달 30일 발생한 수원 중고차매매단지의 침수 재해와 관련해 엔카진단 피해차를 확인 및 삭제 완료하고, 피해 차의 정보를 별도 관리한다고 4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수도권 집중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6월30일 당일부터 피해 규모 확인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곳은 수원의 매매상사 한 곳임을 확인하고 침수차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차 중 엔카진단 매물의 포함 여부 조사를 시행했다.
이후 이달 2일 엔카닷컴에 등록된 침수 피해차는 확인을 거쳐 현재 엔카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했다. 해당 차에 대한 정보는 파악이 완료돼 향후 거래 시 침수이력을 반드시 고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엔카진단 매물로는 등록될 수 없다. 회사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피해차들을 살핀다는 방침이다.
한편, 엔카닷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수원 침수차 판매, 가격 내려 판매 시도" 등과 같은 왜곡된 정보의 확산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