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3년식 제품부터 전 차종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는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볼보 온 콜(Volvo on Call),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하는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포함한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기본 제공은 글로벌 제품 업데이트에 따른 것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도로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가 마련한 조치다. 이에 따라 2023년식 제품부터 국내 시판되는 모든 볼보차 제품에는 트림과 상관없이 구글(Google)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가 탑재된다.

 TMAP 인포테인먼트는 TMAP 내비게이션, NUGU 디지털 비서, FLO 음악 서비스 등을 차와 통합한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차내에서 "아리아"를 호출하는 것 만으로 TMAP 내비게이션, 전화 및 문,자 사용자 맞춤형 음악 및  팟캐스트·라디오, 날씨·뉴스·증권 등 정보 탐색, 실내 온도·열선 및 마사지 시트·이오나이저 등 제어, 조명·에어컨·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누구(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한 긴급 의료 지원이나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과 같은 긴급 출동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룸 미러 상단에 자리한 SOS 또는 ON CALL 버튼 하나로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볼보  온콜(Volvo on Call)와 도어 개폐 및 실내 냉·난방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키, 볼보 카스 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차내 무선 통신 모듈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도 15년간 무상 데이터를 통해 지원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