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현지 환경 개선 및 경제적 자립 도와
기아가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마치고 현지 공동체에 자립 모델을 이양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는 기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 7월부터 3년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인근 마이쩌우현 내 환경오염 및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 활동은 글로벌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친환경 폐기물 처리 시스템 구축, 폐기물 수거 트럭 운영, 환경보호 인식 개선 캠페인 시행을 통해 현지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자립을 도왔다.
기아는 아프리카 르완다 가헹게리에서도 2017년 7월부터 5년간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곳은 대부분의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지만 농업 기술과 농기구의 부족으로 빈곤 문제가 심화한 지역이다. 기아는 NGO 단체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농업기술 훈련 센터 건립, 이동식 농기구 대여 및 교육 지원용차 운영, 종자·비료 대출 및 옥수수 유통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기아는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하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지원을 마치고 현지에서 이양식을 진행하며 해당 정부와 지역사회에 사업 전권을 이양했다. 기아는 향후 몇 년 간 현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자립적인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출범을 시작으로 10년간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중등학교, 보건 센터, 직업훈련 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지 이양을 앞두고 있는 가나 거점을 끝으로, 기아는 친환경, 모빌리티 등과 연계한 새로운 방향성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2.0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