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정통 SUV '토레스' 출시

입력 2022년07월05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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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담아
 -동급 최대 적재 공간 갖춰

 쌍용차가 정통 SUV 스타일을 재해석한 신차 "토레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외관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이다. 기존 SUV와 차별화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 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앞은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의 연결을 통해 쌍용차가 추구하는 정통 SUV를 구현했다.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은 강인함을 높인다. 옆은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 됐다.

 뒤는 정통 SUV 스타일이 특징이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특히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한 것으로 토레스가 대한민국 정통 SUV이며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실내는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슬림&와이드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해 탑승자가 차별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각종 정보의 시인성은 물론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와 함께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췄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보장한다. 여기에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로운 703ℓ(VDA213 기준/T5트림 839ℓ)의 공간을 자랑한다.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성을 보여준다.  

 토레스는 소비자 기호 및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외관 컬러와 인테리어 컬러를 운영한다. 외관 컬러는 신규로 운영하는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을 비롯해, 플래티넘 그레이, 체리 레드,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그랜드 화이트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2가지를 운영한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를 운영한다.

 동력계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m를 내며 업그레이드 튜닝으로 기존 엔진대비 출발 시 가속성능을 10% 높였다. 실 운행구간(60~120㎞)의 가속성능도 5% 키워 실생활 퍼포먼스형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났다. 이렇듯 파워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은 복합 기준 11.2㎞/ℓ(2WD)로 기존과 비슷하다.

 또 친환경성을 인정 받아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는 AWD 시스템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 안전성과 높은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편의 품목으로는 동급 최대 12.3인치의 대화면 인포콘 AVN을 통해 텔레매틱스의 편리함과 자체 제공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AI 기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은 원격제어와 안전 및 보안, 차량관리, 어시스턴트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10년 무상 제공된다.

 다양한 주행정보를 보여주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는 상하단부가 커트된 스티어링휠과 함께 운전자에게 최대한 넓은 시계를 제공한다. 또 내비게이션의 방향지시 정보를 비롯해 차량모드, 주행상태, 주행 기록 등 운행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직관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은 통풍 및 열선시트, 통합 주행모드, 공조장치, 스마트 테일게이트, 오토홀드 등 운전자가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해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안전품목으로는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해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사이드 에어백 및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을 포함한 동급 최다 8에어백과 다양한 안전기능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추종하여 주행하는 IACC가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의 충돌 위험을 경고해 주는 후측방 경고(BSW)와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까지 적용돼 있다.

 특히 ESP 기능 중 새롭게 추가된 다중충돌방지 시스템(MCB)은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자동차 제어가 불가능할 경우에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하여 추가 상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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