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 적용
-최고 530마력 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엔진 장착
BMW코리아가 뉴 M850i 쿠페 및 그란 쿠페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차는 BMW 그룹 럭셔리 퍼포먼스 부문 노하우가 집약된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카인 뉴 8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이다. 뉴 8시리즈의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감각에 BMW M 퍼포먼스 라인업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이 눈에 들어온다. 새 라디에이터 그릴은 프레임 안쪽에 U자형 바(bar)가 배치돼 있다. 또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돼 그릴 내부 상단에서 하단으로 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는 듯한 조명 효과를 낸다. BMW 레이저 라이트가 탑재된 얇은 헤드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 인레이를 적용한 전면 범퍼가 조화를 이뤄 한층 더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여기에 M 전용으로 설계된 사이드 미러, 라디에이터 그릴에 부착된 M 배지, 20인치 M 더블 스포크 895M 투톤 휠로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BMW M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클래식 "BMW 모터스포츠" 엠블럼이 적용돼 한층 높은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더한다.
차체에는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산레모 그린, M 포르티모 블루,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탄자나이트 블루 등 4가지 외장 컬러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파츠 색상 및 구성에 따라 스포티함을 강조한 M 퍼포먼스 패키지 또는 고급스러운 매력의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활용한 다양한 에디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는 최상급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과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 블랙 마감, M 알칸타라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크리스탈 기어 시프터, M 컬러 스티치로 마감된 M 가죽 스티어링 휠, 갈바닉 도어락 및 윈도우 버튼 등이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상단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 및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하는 4.4ℓ V8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BMW x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9초 만에 가속한다.
이 외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스포츠 브레이크, 그리고 M 테크놀로지 패키지가 기본 장착돼 BMW M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주행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도 대거 적용했다.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최신 주행 보조 기능과 4-존 에어 컨디셔닝, 히트 컴포트 패키지, 바워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소프트 클로징 도어, 롤러 선 블라인드, 리모트 엔진 스타트와 같은 고급 편의기능이 탑재돼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이동을 지원한다.
가격은 뉴 M8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가 1억3,910만원, 뉴 M850i x드라이브 쿠페 1억4,29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이달 BMW 샵 온라인 한정 제품으로 "뉴 M850i x드라이브 쿠페 퍼스트 에디션"과 "뉴 M850i 그란 쿠페 퍼스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오는 9월에는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M850i x드라이브 그란 쿠페 제프 쿤스 에디션"도 국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