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신형 타이칸 GTS 출시

입력 2022년07월06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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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전기 모터 및 파노라마 루프 적용

 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GTS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타이칸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한다.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이후 현재 모든 포르쉐 시리즈에 해당 레터링이 붙은 파생 라인업이 존재한다.

 타이칸 GT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고 598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50㎞/h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17㎞다. 충전은 급속 기준 단 5분만에 최장 1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의 고출력으로 22.5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타이칸 GTS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들어가며 하나는 프런트 액슬, 다른 하나는 리어 액슬에 배치해 사륜 구동을 완성했다.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지만 GTS에 맞게 특별 조정됐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선택 품목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GTS 다운 역동성을 강화했다. 또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한 사운드 패턴으로 새로운 GTS 특성을 강조한다.

 외관 및 실내는 GTS 특징을 반영한다. 프런트 에이프런, 사이드 미러 하단, 사이드 윈도 트림 등 익스테리어 요소에는 GTS 고유 블랙 또는 다크 틴트 처리된 디테일을 적용했다. 블랙 컬러 레이스-텍스가 특징이며 블랙 아노다이즈 마감과 함께 기본 무광 알루미늄 패키지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루버를 적용한 리어 디퓨저 디자인은 타이칸 터보와 구성 요소 및 구조가 동일하다.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의 인서트는 GTS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기본으로제공한는 20인치 타이칸 터보 S 에어로 디자인 휠은 새틴 블랙 컬러이며 신형 RS 스파이더 디자인 21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새틴 블랙 컬러는 GTS 전용이다.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선택으로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트림, 센터콘솔 측면 장식 요소, 도어 표면 장식이 무광 탄소섬유로 들어간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림, 시트 등 이음매 부분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로 대조적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라이트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파노라마 루프는 타이칸 GTS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이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며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도 눈부심을 줄여준다.

 또 업계 최초로 9개 구역으로 나눠 루프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나뉘며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도 있다.

 신형 타이칸 GTS는 4인승과 5인승으로 나뉘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8,03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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