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8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차"

입력 2022년07월0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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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을 중요시 하는 소비층 타깃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한 노력 이어갈 것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푸조 신형 308 출시와 함께 주요 타깃층 및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전략 등을 소개하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국내 공식 출시한 신형 308은 9년만에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푸조 대표 해치백이다. 푸조의 새 엠블럼을 적용한 첫 차이며 과감한 디자인과 커진 차체, 고급 소재를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활용성을 키웠고 동력계는 최고 131마력을 내는 1.5ℓ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효율에서 강점을 보인다.

 308의 주요 타깃층은 나를 표현하는 데에 진심인 MZ세대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영향력이 높고 자기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소비하는 MZ세대를 위한 차"라며 "그만큼 308은 유니크하고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즉 센세이션한 가치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범하고 무난한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이 아니다"라며 "명확한 성격을 가지고 트랙에서 타도 즐거운 차"라고 말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시장에서 푸조의 전략도 설명했다. 푸조는 세계화, 고급화를 키워드로 변화를 거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소비자와의 소통과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시장에서 푸조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았고 소비자와의 소통도 부족했다며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겠다"며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사와 협업하고 문화 이벤트도 하반기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순 제품을 넘어 인지도를 쌓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과 소비자 반응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외에 디젤 엔진을 가장 먼저 투입한 배경에 대해서는 폭 넓은 선택지 제공과 유연한 대처 능력을 꼽았다. 디젤에 대한 수요가 있고 완전변경 제품이 줄 수 있는 상품성이 뒷받침 된다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3008 및 5008 가솔린, e-208, e-2008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파워트레인별 유연성을 가져가는 게 목표"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가솔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 버전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3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알뤼르 3,680만원, GT 4,23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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