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를 빛낼 세 가지 특징은?

입력 2022년07월0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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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도와 트랙 주행 모두를 만족시키는 슈퍼카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능 및 에어로 다이내믹 

 람보르기니서울이 7일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를 국내 출시했다. 새 차는 우라칸 에보와 STO 사이를 충족시켜주며 일반 도로는 물론 트랙에서도 전천후 능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보다 탄탄한 우라칸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테크니카만 보여줄 수 있는 특징 세 가지를 골라봤다.


 강력한 성능과 차체 제어 시스템
 우라칸 테크니카는 STO와 동일한 5.2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6㎏∙m를 발휘한다. 경량화에 힘입어 1,379㎏에 불과한 공차중량 덕분에 출력 대 중량비는 2.15㎏/hp에 이른다. 또한, 운전 재미를 높이기 위해 후륜 조향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었다. 이에 더해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LDVI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LDVI는 운전모드에 따라 섀시를 조정해주며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영한다. 후륜 구동인 우라칸 테크니카는 개선된 트랙션 제어 시스템인 P-TCS와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포함하고 있다. 주행모드에 따라 완벽한 자세를 유지하며 각 환경에 대해 다르게 반응한다.


 이 외에 새로운 브레이크 냉각 기능도 인상적이다. 공도와 트랙 모두에서 일관된 제동 성능이 나오게 세팅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히 설계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로 열을 빠르게 배출하고 브레이크 오일 온도 및 페달 감각을 유지시킨다.

 탁월한 공력성능
 우라칸 테크니카는 상징적인 슈퍼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과 트랙 지향 자동차의 이중적인 개성이 모두 돋보이도록 조율했다. 중심에는 에어로다이내믹과 경량화 기술이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우라칸 라인업과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우라칸 시리즈 최초로 에어 커튼을 적용한 전면부는 테르조 밀레니오와 같은 Y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휠 사이로 공기를 내보내는 더 낮아진 오픈 슬래트를 가진 앞 범퍼와 새 스플리터는 다운포스 및 쿨링 능력을 높인다. 바람은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가벼운 보닛을 올라타고 지붕 위로 빠르게 빠져나간다.

 뒤는 새로운 수직의 후면 유리창으로 가시성이 높아졌다. 또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된 엔진 후드를 비롯해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 차체 하부에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 에어로 디플렉터로 넣었다. 그 결과 우라칸 에보 RWD 대비 35% 증가된 리어 다운포스를 제공하며 공기 저항력은 20% 감소한 수치를 보여준다. 빠른 제동과 재 가속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에어로 밸런스를 유지하고 안정성을 제공한다. 

 운전자에 특화된 실내
 우라칸 테크니카는 트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제 역할을 해낸다. 이를 위해 실내 편의 및 안전품목을 대거 탑재했다. 먼저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포함한 실내 디자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또 람보르기니는 운전석 계기판의 색상을 줄여 가독성을 높였다.

 내부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가 자리잡고 있다. 선택 품목으로는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정기적으로 서킷을 이용하는 운전자 전용 안전 벨트 등이 있다.

 8가지 표준 외부 색상 외에도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200가지 이상의 추가 페인트를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테크니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알칸타라의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스티칭 디자인 및 색상, 테크니카 무늬로 수놓은 헤드 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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