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보고서' 발간

입력 2022년07월10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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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5 넷제로" 이행 전략 담아
 -국문 및 영문본 홈페이지에 공개

 현대모비스가 기후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45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5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탄소 뿐 아니라, 공급망과 제품, 지역 사회까지 모두 포함하는 전 밸류 체인에 걸친 최종적 의미의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세웠다. 

 사업장 외 직접적 관리가 어려운 간접 배출 영역에서 온실 가스 관리 체계와 계획까지 이번 보고서에 포함하면서 신뢰성을 대폭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러한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국내외 100개 거점의 환경, 에너지 관리 담당 130여 명으로 구성된 RE100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RE100은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 RE100 가입을 완료했다.

 현대모비스는 2045 탄소중립 보고서 와 함께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도 발간했다. 특히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탄소중립 보고서의 핵심 내용과 함께 현대모비스 환경 경영 비전과 전략, 주요 활동 사례가 담겼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율주행과 친환경,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약 1,000여건의 관련 특허와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30% 가량은 친환경 기술 관련 신규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에 탑재되는 구동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연료전지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을 양산해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다.

 순환 경제 구현을 위한 현대모비스의 주요 활동 사례도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에 소개됐다. 현대모비스는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탄소중립 보고서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탄소 중립 요구와 ESG 평가 대응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단계별, 시기별 이행 현황과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45 탄소중립 보고서는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서 국문과 영문본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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