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14일, 서울 전역에서 서울페스타 진행
-8월13~14일, 잠실서 포뮬러E 대회 시즌 최종전 개최
서울시가 서울 e-프리(PRIX)를 서울페스타 2022의 하이라이트라고 강조했다.
12일 서울페스타 2022 기자설명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페스타 2022는 서울 관광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다시 시작하는 서울,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상생과 동행을 실천하는 서울,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하는 매력적인 서울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페스타는 오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행사는 특히 국제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를 국내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뮬러E 서울 대회인 서울 e-프리는 8월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2.76㎞ 구간에서 진행한다. 이번 경기는 2021/2022 시즌 최종전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을 결정한다. 또한, 포뮬러E 통산 100번째 경기의 의미도 갖는다.
이밖에 잠실운동장 주변에서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서울페스타 기간 중 잠실운동장 일대에서는 가상 체험, 전기차 체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E-빌리지"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던 월드DJ페스티벌도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강공원에서는 수상스포츠와 영화를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며, 덕수궁 대한문과 숭례문 광장에서는 야간 수문장 교대의식과 야간 파수의식 등 의식행사도 개최한다.
포뮬러E가 시즌 최종전 개최지를 서울로 꼽은 배경은 매력적인 도시라는 점이다. 제이미 리글 CEO는 "서울은 산업적인 면에서 미래적인 곳"이라며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포뮬러E는 2023년에도 서울 개최를 예고했다. 오세훈 시장은 "내년에는 5월 경복궁 인근에서 포뮬러E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