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기 자동차 대회
-올 8월 대한민국서 열려
포뮬러E 코리아가 12일 서울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이하 서울 E-프리)"와 "서울페스타 2022"의 개최 계획을 밝혔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두 행사의 개최 취지와 의미, 개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오시장과 제이미 리글은 서울 E-프리의 공식 경주차인 젠2를 공개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자동차 레이싱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객들은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 280㎞/h로 달리는 레이싱의 박진감과 웅장한 전기 모터 사운드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는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서울에서 포뮬러E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서울 E-프리는 전 세계 4억명의 포뮬러E 팬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기"라고 밝혔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 레이싱이 각 도심에서 최초로 열린 이래 100번째 경기다. 특히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젠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이기도 하다.
100번째 레이스를 위해 포뮬러E 글로벌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다이나믹한 경주를 위한 트랙을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한층 특별한 대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 서울 E-프리의 공식 후원사는 하나은행이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다 그 중 E-프리는 세계 전기차 경주 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F1과는 달리 서킷이 아닌 뉴욕, 런던, 등 각 나라의 주요 도심에서 이뤄진다. 전기차들이 소음과 공해가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 기술을 겨뤄 지구를 위한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시즌 8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에서 시작돼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10개의 도시에서 16번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재규어,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등 22대의 차와 22명의 드라이버, 11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오늘 12일부터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전 좌석이 오픈된다. 새롭게 오픈되는 3층 센터, 에코, 프렌들리석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가격인 9만9,000원으로 구성됐다. 1, 2층의 로얄핑크 좌석은 50만원이며 프라임 좌석은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차보다 19만9,000원으로 조정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티켓을 보다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위메프"로 예매사이트를 일원화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