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대명사 대동, 전기이륜차에 도전

입력 2022년07월1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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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마일에 특화, 충전 대기 및 주행 거리 등 불편함 해소

 대동모빌리티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라스트 마일에 특화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전기이륜차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새 전기 이륜차는 배달 라이더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됐다. 그 결과 새 차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IOT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해 차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교환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경운기 제조사로 시작한 대동그룹의 3대 미래 사업 중 하나다. 주축 기업인 대동모빌리티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E-바이크 전용)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모빌리티 공장을 올해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개발 중인 BSS형 전기 이륜차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마트 로봇체어와 전동 골프카트도 전시한다. 스마트 로봇체어는 옴니휠 적용을 통한 조향 성능과 충돌 방지 기능 및 블랙박스로 승차감과 안전성과 높였다. 전동 골프카트는 새 현가장치로 이전 제품 대비 주행성, 승차감을 개선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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