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혁신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입력 2022년07월1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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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어워드 개최, 7개 부문 선정

 스텔란티스가 스타트업 파트너사 중 7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역량을 뽐낸 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시상하는 스타트업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총 7개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했다. 시상을 진행한 7개 부문은 소비자 경험, 품질, 신사업, 자동차 기술, 4차 산업혁명, 공급망, 유연하고 빠른 대응력 및 효율성이다.


 소비자 경험 부문 수상 기업은 미국 스타트업인 HAAS얼럿이다. 이 회사는 주행 중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경고해 운전자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긴급 경고 시스템을 개발했다. 증강현실과 고품질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신속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 영국의 엔비직스는 자동차 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블링크IN은 정비 기사들이 스텔란티스 엔지니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원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상 보조 도구로 효율성을 인정받아 유연하고 빠른 대응과 효율성 부문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제타카고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트럭과 컨테이너에 적재 가능한 최적의 선적량을 예측하는 기술로 공급망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체크리스트로 출고 전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닥시움과 스마트 워치를 통해 공장 근로자의 패턴을 분석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피지톨, 실제 구매자와 잠재 고객을 연결해 입소문 홍보 방식을 개발한 디무즈 등이 혁신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디지털 부문의 혁신을 강조하는 스타트업 시상식에 걸맞게 맞춤 제작한 NFT(대체 불가능 토큰) 트로피를 수여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억 유로의 초기 투자액으로 설립한 스텔란티스벤처스를 설립하고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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