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07마력 내뿜는 고성능 SUV
-국내 인증 완료 및 3분기 인도 시작
기흥인터내셔널이 애스턴마틴 DBX707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차는 기존 DBX의 잠재된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SUV다. 핵심인 엔진은 기존 DBX의 V8 4.0ℓ 트윈 터보차저를 활용한다. 볼 베어링 터보차저와 맞춤형 엔진 반응으로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 결과 기존 DBX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7마력, 20.4㎏·m이 증가된 최고 707마력, 최대 91.8㎏·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일반 토크 컨버터 자동 대비 증가된 토크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가속 성능 역시 기존 4.5초에서 3.3초로 크게 줄었다.
최신 버전의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은 높아진 최대토크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세밀한 보정을 통해 민첩한 코너링과 다이내믹 성능을 보장한다.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DBX 라인업 공통의 아키텍쳐 및 3중 공기 챔버에 맞춰 튜닝된 섀시와 완벽하게 구동된다.
외관은 럭셔리 SUV의 존재감과 높아진 드라이빙 능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했다. 그릴은 더 커졌고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덕트, 프런트 스플리터 및 주간 주행등을 새로 디자인해 차별화했다.
여기에 새로운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다운포스를 높여 고속 안정성을 높인다. 뒤쪽 쿼드 배기 시스템은 커진 사이즈에 맞춰 트윈 디퓨저 역시 새로 디자인해 DBX707의 강인한 캐릭터를 강화했다.
실내 역시 럭셔리와 성능의 조화가 특징이다. 다크 크롬 마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른 색상과 카본 파이버 등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시트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스포츠 테마로 인식시키는 필수 요소이다. 모든 시트는 16방향으로 조정하는 전자식 스위치를 포함한다. 가죽과 알칸타라 등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고 머리 받침에 각인된 애스턴마틴 로고 외에 등받이부터 이어지는 스트라이프가 스포티함을 높인다.
드라이브 모드는 GT 스포츠 및 스포츠+ 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레이스 스타트 기능이 포함돼 가속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DBX707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사륜구동 변환 및 작동시 적용되는 능동형 로직 시스템은 구동계와 ESP 시스템을 더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해 강력한 스포츠카와 같은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DBX707의 럭셔리 특성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디테일을 제공하는 Q 바이 애스턴마틴 비스포크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독특한 그래픽부터 짙은 톤의 맞춤형 소재 등 광범위한 선택을 통해 완벽하게 소유자에게 맞춰진 유일한 DBX707을 구현할 수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1,700만원부터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