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5개 학교에 투명우산 10만개 전달
-올해까지 누적 120만개 배포
현대모비스가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첫 행사로 지난 22일 청주 창신초등학교 전교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진행했다. 이 날 나눔식에서 아이들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투명우산 배부와 함께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년 1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무상으로 배포한 투명우산은 올해로 120만개를 돌파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교는 2,100여 개가 넘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개발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앱 "학교가는 길"을 활용해 나눔 학교를 선정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해당 앱에서 제공하는 안전교육을 이수한 초등학교 총 75 곳을 선정했다. 학교가는 길은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가정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행방법을 알려준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비닐 소재의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 아이들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우산에 덧붙인 반사물질은 야간에 운전자가 보행 중인 아이들을 식별하기에도 쉽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간한 "교통안전연구"에 따르면 투명우산이 어린이 보행사고를 30% 가까이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전국 초등학교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담긴 사연을 공모 받아 연말까지 일반인들에게도 투명우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 대리점과 임직원들도 참여해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투명우산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