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IPO 기자간담회 열고 비전 공개

입력 2022년08월0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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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셰어링 서비스 지속 성장, 다양한 이동 서비스 제공 슈퍼앱 도약
 -공모가 밴드 3만4,000~4만5,000원, 기술력 강화·신사업 진출에 공모자금 활용

 쏘카가 3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카셰어링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이동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상장 이후 기술 역량을 높이는 한편, 슈퍼앱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셔틀 등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설립한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 및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주차 서비스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카셰어링과 마이크로모빌리티(전기자전거), 주차 플랫폼 서비스 기능 등을 통합한 슈퍼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쏘카는 공유차 관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차량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을 서비스화해 높은 마진의 신규 매출원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쏘카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라이드플럭스의 솔루션에 쏘카의 FMS 기술력, 카셰어링 이동 데이터 등을 결합해 서비스 지역과 라인업을 확대하며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쏘카는 이를 통해 이동, 유통, 운송 등 사람과 사물의 모든 이동을 포함하는 약 350조원 규모의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쏘카의 총 공모주식 수는 455만주(신주 100%)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4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2,048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달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회사는 8월 중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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