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의 최우수상(Best of Best)과 6개 부문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최우수상 수상작은 CES 2022 현대차 전시관과 제네시스 수지다. 현대차는 CES 2022에서 메타모빌리티, MoT(Mobility of Things) 생태계,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하는 전시관을 설치한 바 있다. 제네시스 수지는 2020년 개관한 제네시스의 두 번째 전용 전시관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인 절제미와 간결함, 고급스러움이 전시 공간에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은 쇼룸 부문에서,  현대차 송파대로 전시장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브랜드 스토어(Brand Stores) 부문에서, 제네시스 GV60 인스토어 캠페인 : 라이트 & 원더(Light & Wonder)가 전시 디자인(Exhibition Design) 부문에서,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부문에서, 기아 CI 가이드라인이 CI 디자인 가이드(Corporate Design Guides)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전시관과 관련된 수상작들은 서아키텍스가 디자인했다. 모두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과 문화적 맥락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전시관이 위치한 도시의 이야기와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을 접목해 전시관별 개성을 구현한 것.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각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