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 일반인 참가 가능
슈퍼레이스가 3년 만에 일반인 대상의 연료 효율 대회인 에코랠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에코랠리는 서킷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와 달리 지정된 도로에서 속도 경쟁 없이 속도, 시간, 거리를 조절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한 후, 연료 효율 향상률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하는 경주다. 이번 대회는 이달 2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린다.
에코랠리는 일반인들이 참가 신청을 해서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히 자동차 경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더해 강원도 일대를 무대 삼아 진행한다. 주행 코스는 양구군의 자연생태공원과 을지전망대, 양양군의 미천 계곡 등을 지난다. 참가자에겐 최종 도착지인 인제 스피디움에서 본인의 차로 서킷을 한 바퀴 질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우승한 참가자들은 프로 선수들처럼 포디엄에 올라가 상을 받는다.
에코랠리는 로드북을 보며, 최종 목적지까지 찾아가야 한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2인 이상의 팀으로 참가해야 한다. 운전자는 반드시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19세 이상 성인이어야 한다. 참가신청은 에코랠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