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키트 및 PDCC 장착하고 랩 타임 경신
포르쉐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타이칸이 랩 타임 기록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뉘르부르크링에서 타이칸 터보 S로 7분33초의 새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타이칸에는 새 퍼포먼스 키트와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장착했으며 필수 롤 케이지와 레이싱 시트를 제외하고는 양산차 그대로였다. 공차중량도 양산 제품과 동일했다.
퍼포먼스 키트는 공도주행이 가능한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타이칸에 사용하는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를 포함한다. 타이어 소재는 레이싱 타이어와 유사하다. 퍼포먼스 키트의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 타이어와 조화를 이루는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타이칸의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퍼포먼스 키트는 포르쉐 테큅먼트를 통해 제공한다. 현재까지는 독일 시장과 2023년식 타이칸 터보 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스포츠 타이어는 트랙 주행을 위해 설계했지만, 언제든지 공도주행용 타이어로 교체할 수 있으며 오리지널 섀시 소프트웨어를 복구할 필요도 없다.
한편, 이번 신기록은 공식 기록관과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가 확인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