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쿤타치 LPI 800-4' 게임서 데뷔

입력 2022년08월16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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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슈퍼 스포츠카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9: 레전드" 선봬
 -데뷔 기념한 레이스 대회 열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고성능 슈퍼 스포츠카 "쿤타치 LPI 800-4"가 레이싱 비디오 게임 "아스팔트 9: 레전드"에 데뷔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스팔트 9: 레전드"의 개발사 게임로프트는 "쿤타치 LPI 800-4"의 비디오 게임 데뷔를 기념해 해당 제품만을 위한 대회를 만들었다. 해당 대회는 두 번의 예선전을 거친 후 9월14일에 결승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1일부터 7일까지 1차 예선전이 치러졌으며 오는 22일부터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2차 예선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예선전에서는 최단시간의 랩 타임을 기록하는 싱글 게임 모드로 경쟁한다.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참가자들은 결승전에 출전해 더블 엘리미네이션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레이스는 2경기를 졌을 때 우승 자격을 상실하는 형식의 레이스다. 이 단계를 거친 최종 참가자들은 람보르기니 공식 SNS 계정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되는 iOS 파이널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아스팔트 9: 레전드는 10억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아스팔트" 시리즈의 최신 게임이다. 람보르기니의 테르조 밀레니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에센자 SCV12를 포함한 세계적인 슈퍼카들이 출연한 덕분에 가장 성공적인 시뮬레이션 게임 중 하나가 됐다. 

 쿤타치 LPI 800-4는 1971년에 최초로 공개된 쿤타치를 기념하는 람보르기니의 리미티드 에디션 중 하나다. 세로 형태로 배치된 V12 엔진과 48V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총 814 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55㎞/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2.8초, 시속 200㎞까지는 8.6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크리스티안 마스트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 총괄은 "아스팔트 9: 레전드를 통해 수 천 명의 팬들이 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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