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탄소저감 목표 지원
포드가 페덱스 자회사인 페덱스오피스에 전기 밴을 공급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페덱스오피스의 전기 밴 수급은 회사의 탄소저감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페덱스는 2040년까지 전체 배송차를 완전 전기화하는 등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포드와 협력해 캘리포니아 뉴어크, 애리조나 챈들러 등 9개 시장에서 10대의 포드 E-트랜짓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E-트랜짓은 68㎾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202㎞를 주행할 수 있다. 모터 최고출력은 198㎾(266마력)다. 용도에 따라 길이 및 높이가 다른 8가지 선택지를 제공하며 밴, 캡 섀시 중에서도 고를 수 있다. 편의품목은 싱크 4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포드 프로 E-텔레매틱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등을 준비했다.
페덱스오피스는 각 전기 밴의 차고지에 전용 충전소를 설치한 만큼 이상적인 지역 배송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E-트랜짓 도입에 앞서 지난해 Xos에 120대를, GM 브라이트드롭에 2,500대의 전기 밴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포드는 페덱스뿐 아니라 미국의 월마트(1,100대), 펜스케트럭리싱(750대), 유럽의 DPD(1,000대)를 포함한 총 1만대의 E-트랜짓을 주문을 받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