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카인 오투 콘셉트를 "폴스타 6"란 이름의 양산차로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투 콘셉트는 폴스타가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한 콘셉트카다. 하드톱 컨버터블 형태의 폴스타 6는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다. 새 플랫폼은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첫 플랫폼으로, 고성능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 6는 최고 650㎾(884hp)의 출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3.2초, 250㎞/h의 최고속도를 목표로 한다.

 폴스타는 폴스타 6의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버전인 폴스타 6 LA 콘셉트 에디션 500대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에디션은 콘셉트카의 스카이 블루 외장 색상과 밝은 색상의 가죽 트림, 전용 21인치 휠을 적용한다. 또한, 프론트 윙에 LA 콘셉트 에디션 엠블럼을 부착하며 500대 한정 고유 번호도 붙일 예정이다.

 폴스타 6는 폴스타가 진출한 모든 시장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국은 9월26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출시는 2026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