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뮬리너의 두 번째 프로젝트
-더욱 강력하게 개선한 W12 엔진 탑재
벤틀리모터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위크 2022"에서 "바칼라"에 이은 두 번째 뮬리너 프로젝트카 "바투르"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바투르는 벤틀리 비스포크 부서이자 코치빌더인 뮬리너의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한 제품이다. 무한대의 개인주문이 가능한 그랜드 투어러이다. 특히 벤틀리는 바투르를 통해 바칼라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이 새롭고 더 명확한 형태로 재해석 됐으며 대비 효과를 통해 벤틀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더욱 명확하게 제시한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 DNA는 2025년 최초로 출시될 벤틀리의 순수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한다.
바투르라는 이름은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킨타마니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 "바투르 호"의 이름을 따서 정했다. 이 호수의 깊이는 88m, 면적은 16km²에 달한다.
벤틀리는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바투르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의 모든 구성 요성들의 색상과 마감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실제로 무한가지의 조합으로 바투르를 제작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소재 중에는 지속 가능한 천연 탄소섬유 재료, 저탄소 가죽, 3D 프린팅 18K 골드 등도 포함돼 있다.
바투르에는 강력한 힘과 토크를 발휘하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W12 엔진이 탑재된다. 전동화 전략인 비욘드100에 따라 W12엔진은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바투르를 통해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는 영국 현지 시각 8월21일 일요일 새벽 4시(한국 시간 21일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