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전용 N페라 스포츠 R 장착
-예선 1위, 결선 3위 기록
넥센타이어가 일본 모터스포츠 대회인 "토요타 가주 GR 86/BRZ 컵"에 참가해 2022시즌 첫 포디움에 입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일본 스고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 프로페셔널 클래스 2라운드에서 N페라 스포츠 R 제품을 장착한 넥센 레이싱팀 소속의 오카모토 다이치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포디움에 올랐다.
예선 경기에서는 2022시즌 새롭게 영입한 콘도 츠바사 선수가 37대의 차량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인 1:45.241초를 기록하며 예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폴포지션(가장 앞자리)에서 출발한 콘도 츠바사 선수는 결선 주행 중 뒤따라 오는 차와의 경합 과정 중 추돌로 차가 스핀하면서 7위를 기록했다.
넥센 레이싱팀은 토요타 가주 GR 86/BRZ 컵을 통해 브리지스톤, 던롭 등 글로벌 유수의 타이어 제조사와 경쟁을 펼쳐오고 있다. N페라 스포츠 R은 레이싱에 특화된 세미슬릭 타이어로 고속 주행시 뛰어난 접지력과 급격한 코너에도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주최하는 토요타 가주 GR 86/BRZ 컵은 글로벌 스포츠카인 토요타 GR86 및 스바루 BRZ 차로만 진행되는 스프린트 대회다. 넥센타이어가 참가하는 프로페셔널 클래스에는 일본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슈퍼 GT-500, GT-300 선수들 뿐만 아니라 과거 포뮬러1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