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상품성 키운 23년식 'XC90' 출시

입력 2022년08월2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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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전환 시대 맞춰 편의품목 대거 장착
 -브랜드 최고 수준의 안전 기능 탑재

 볼보차코리아가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탑재한 23년식 XC90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SPA플랫폼으로 생산되는 XC90은 길이 4,950㎜, 너비 1,960㎜, 높이 1,770㎜로 도로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앞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위치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가 있다. 
 
 여기에 전후면 크롬 마감 처리된 범퍼 및 통합형 루프레일과 다이아몬드 컷 휠(20, 21 인치)을 통해 도로 위 존재감을 제시한다. 외관 색상은 플래티넘 그레이, 실버 던, 크리스탈 화이트 펄, 데님 블루, 오닉스 블랙, 썬더 그레이 등 총 6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해 완성했다. 비율적인 면에서는 수평으로 이어지는 비주얼 라인은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천연 나뭇결이 살아있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의 데코 인레이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및 나파가죽 마감을 통해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앞 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1열과 2열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해 모든 탑승자에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감성 품질도 인상적이다. 먼저 실내 유입되는 공기에 포함된 유해한 초미세먼지(PM 2.5)를 최대 95%까지 제거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전동식 파로나믹 선루프, 스웨덴 오레포스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크리스탈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 감성 품질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23년식 XC90은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차코리아가 2년 간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잠금 및 해제 등 디지털 키 기능을 하는 볼보 카스 앱,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프리 클리닝 및 프리 컨디셔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m)과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6(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m)로 구성된다.

 볼보의 전동화 전략을 완성하는 T8 리차지 PHEV 엔진은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53㎞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최고출력 455마력(엔진: 312마력, 전기모터: 143마력), 최대 토크 72.3㎏∙m의 주행 퍼포먼스롤 통해 시속 0㎞/h부터 100㎞/h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한다. 

 안전 품목도 꼼꼼히 챙겼다. 23년식  XC90은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 ADAS 기반 "드라이버 어시스턴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지원,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자동차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도 기본이다.

 이 외에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차량 최고 속도를 180㎞/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 등이 지원되는 볼보온콜 등이 탑재돼 있다.

 한편, 23년식 XC90의 가격은 B6 AWD 플러스 브라이트(기존 모멘텀 트림) 8,580만 원, B6 AWD 얼티메이트 브라이트(기존 인스크립션 트림) 9,510만 원, T8 AWD 얼티메이트 브라이트(기존 인스크립션 트림) 1억1,47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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