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가 DS 오토모빌 DS 4의 엔트리 트림인 "트로카데로(Trocadero)"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DS 4는 DS가 2014년 브랜드 독립 이후 글로벌 시장에 네 번째로 내놓은 완전변경 신차다. 국내에는 지난 7월 상위 트림인 리볼리가 먼저 소개됐다. 새 트림인 트로카데로는 DS 4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운동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상품 및 가격 구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DS 4의 외관은 DS 고유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바탕으로 해치백과 쿠페형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을 갖췄다. 전·후면 모두 LED 램프로 구성했으며, 순차적으로 점등하는 램프로 차별화했다. 실내는 심미적이면서도 기능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DS E-토글 스위치는 기존 기어 변속기를 대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공조장치 DS 에어(AIR)는 송풍구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간결한 디자인으로 마감했다. 기본 적용한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풀 HD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차내 각종 기능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인포테인먼트의 사용을 돕는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마련했다.

 동력계는 리볼리 트림과 같은 4기통 1.5ℓ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430㎏으로 상위트림 대비 45㎏ 가볍다. 이를 통해 ℓ당 효율이 소폭 상승했다. 연료 효율은 복합 기준 16.5㎞/ℓ (도심 15.2㎞/ℓ, 고속 18.6㎞/ℓ)다.

 기본 트림이지만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챙겼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유지보조, 운전자 주의 알람, 교통 표지 인식, 전방 충돌 알람, 사각지대 충돌 알람, 전/후방 주차 보조, 후방 카메라를 기본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4,46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