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유의 디자인·상품성으로 승부
아우디코리아가 Q4 e-트론 및 스포트백을 두고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의 관문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6일 Q4 e-트론 공개 행사에 참석한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Q4 e-트론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널리 알리고 e모빌리티를 이끌 수 있는 차"라며 "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을 통해 SUV(e-트론, Q4-e트론), 고성능 세단(e-트론 GT) 등 탄탄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입사가 밝힌 Q4 e-트론의 구매 포인트는 엔트리 전기 SUV다. 소형차 크기에 중형 수준의 실내 공간활용도와 357~368㎞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춰 누구든 부담 없이 탈 수 있다는 것. 임 사장은 "Q4 e-트론은 전기차 구매를 처음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멋진 퍼스트카이자 세컨드카로도 매력적인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Q4 e-트론의 사전계약대수는 지난해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선보인 이후 7,000대에 이른다. 수입사는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판매사들과 출고 시점을 협의할 방침이다. 소비자 인도는 이달 19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Q4 e-트론은 스포트백 제품만 구매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차의 가격은 Q4 e-트론 40 5,970만~6,670만원, Q4 스포트백 e-트론 40 6,370만~7,070만원으로, 가격을 따졌을 때 모두 구매 보조금 50%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만 Q4 e-트론이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