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세그먼트에 준하는 공간 갖춰
-82㎾h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
-1회 충전 시 최장 368㎞ 주행
아우디코리아가 6일 브랜드 최초 컴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SUV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 출시했다.
외관은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차로 구현했다.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차 특징을 보여준다. 스포티한 디자인은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드러난다.
차체의 모든 선은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돼 한층 더 날렵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여 있는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각각 0.28과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해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프리미엄 등급에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는 네 가지의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기본형은 19인치 5-암 디자인 휠이 적용됐다. Q4 e-트론 40프리미엄은 20인치 5-Y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20인치 5-V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들어간다. 라디에이터 그릴, 콘트라스트 페인트,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및 엠블럼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한층 더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실내는 넓은 공간과 더불어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앞 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가 고급 감성을 연출한다.
또 Q4 스포트백 e-트론은 S 로고 가죽 스포츠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S 로고 발광 도어 실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돼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더 강조했다.
편의품목은 운전자가 모든 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무선충전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 외에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한 편의도 지원한다. 차 전반에 대한 정보와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또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가 총 44개 설치돼 있다.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 가능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를 낸다. 최고 속도는 160㎞(안전 제한 속도)다. 두 제품 모두 82㎾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 40 368㎞, Q4 스포트백 e-트론 40 357㎞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 품목의 경우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이 있다. 또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가격은 Q4 e-트론 40이 5,970만원, Q4 e-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원이다.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6,370만원,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